눈 건강이 공부의 첫걸음!

"햇빛을 보지 못하는 환경이 근시의 원인"

중학생 A군은 늘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선생님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어휘력, 기억력, 이해력이 고루 좋은 편이고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도 잘 되어 있어서 성적이 나쁠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적이 70점대를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A군의 수업 장면을 유심히 관찰해보니 수업 중에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인상을 쓰면서 칠판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엄마를 불러서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하고 오도록 했습니다. 난시였습니다. 아이는 칠판의 글씨가 선명하게 잘 안 보여서 늘 앞에 앉아서 힘든 공부를 해 왔던 것입니다. 맞춤 안경을 쓰고 나서 바로 다음 시험에서 놀라운 일어 벌어졌습니다. 바로 90점 대가 나왔습니다.

대한안과학회가 ‘눈의 날’을 맞아 발표한 국내 10대 근시 유병률은 

초등학생 50%, 10대 청소년 80%입니다.

세계적으로 근시 유병률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자기기의 사용량 증가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의 모건 교수는 “햇빛을 보지 못하는 환경이 근시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햇빛이 망막에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고 도파민은 안구 변형률을 줄이는 등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감소할수록 근시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상대적으로 실내 학습시간이 길고 방과 후에 67%의 학생들이 학습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근시가 늘어나는 것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